회사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따라 환경, 일정 등의 요소등을 고려하여 기술 스택을 정의하게 되었다. 상당부분은 전의 프로젝트와 동일한 기술 스택을 따랐지만, 웹 프론트엔드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. 왜냐하면 당시 기존의 사용한 도구들은 너무 낙후되었고 현 시점과 너무 상이하여 오히려 퍼포먼스를 악화시켰다.
그렇다해서 새로운 도구를 선택하자니, 일정이 고민되었다. 다행히도 일정과 퍼포먼스를 다 만족하는 섹시한 Vue.js 를 만났다. 지금와서 돌이켜봐도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된다. 당시에 정말 뜨거운 감자와 같은 도구라서 안정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지만 실제 만들어진 프로덕트들을 보고 사용하고자 결정했다. 그리고 이 후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Vuetiful Korea 4th에서 발표도 진행하게 되었는데, 첫 발표라서 그런지 무참히 깨지고 많은 교훈을 느꼈다.
wording 마다 설명 텍스트를 추가했는데, 발표할때 텍스트가 나오지 않아서 wording 만 보고 얘기를 풀어나갔다.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르겠다. 본래 내성적인 성격도 있고, 낯가림도 심한편인데 이때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. 질문도 몇차례 받았는데, 제대로 답변할 수 없어 끝나고 많이 후회했다. 왜 그렇게 답을 했을까 ? 왜 이 정도 밖에 준비를 할 수 없을까. 결국 모든 건 내 잘못 이었다.
다음에 또 어떤 주제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,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. 아래는 내가 발표한 자료이다.
프로젝트에서 vue.js 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얘기하고자했다.
내가 발표에서 말하고자 했던 본질은 “흥미” 였다.
어떤 스택을 선택하던 그것은 중요치 않다.
개발자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투자하는 것 이 중요하다 생각했다.